역대 42번째 KBO 올스타전. 최근 16년 동안[1]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못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의 개최가 확정되었다.[2] 이번 올스타전의 드림팀과 나눔팀의 로고는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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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스타전은 인천바다색과 인천하늘색이 메인 컬러로 지정됐다. 나눔올스타는 인천하늘색, 드림올스타는 인천바다색을 팀 컬러로 각각 사용한다. 이로써 지난 2022년 올스타전 BI 통합과 매뉴얼 정립에 따라 팬톤 올해의 컬러를 올스타전 공식 BI 컬러로 활용하기로 했던 지침이 도입 첫 해를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게 되었다.[3]
이번 올스타전의 주관방송사는 2019년 이후 5년만이자 코로나로 열리지 않은 2020년과 2021년을 빼고 3회째 올스타전만에 SBS Sports가 맡는다.[4]
2.3. 후보 관련 이야기[편집]
LG 트윈스: 불펜 투수 후보에 김진성이 아닌 이우찬이 있는 것에 팬들의 불만이 많으며 그 외에는 구본혁이 후보에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kt wiz
SSG 랜더스:KBO 리그 최다홈런을 달성한 최정이 팬투표에서 밀려 혹시 못가나 했지만 결국 선수단 투표로 뒤집히며 에레디아와 함께 나가게 되었다. 감독 추천 선수로는 박성한, 조병현, 박지환등 젊은 루키들이 발탁 될 줄 알았으난 돌숭용이 성적도 별로인 문승원을 추천했고 심지어 감독 추천 선수가 문승원 단 한 명뿐이다. [7]
NC 다이노스: 후술했듯이 키움의 김휘집이 NC로 트레이드 되면서 NC는 기존 유격수 후보였던 김주원과 더불어 한 구단에서 유격수 후보가 두 명이나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8]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작년부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올해도 KIA 포수 중 가장 성적이 뛰어난 한준수 대신 FA 잡음과 성적 부진, 팬 관련 망언으로 문제가 되었던 김태군이 후보로 뽑혀서 팬들의 불만이 많다.
롯데 자이언츠: 불펜 투수 후보에 신인 전미르가 아니라 부진하고 있는 최준용이 있는 것과 3루수 후보로 6월 상무 입대 예정인 한동희가 있는 것에 불만이 많다.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전반기 파격적인 밈을 만든 황성빈과 기아 양현종 만큼은 반드시 올스타전에서 다시 만났으면 하는 사람이 많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후보에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헌곤이 아닌 현재 부상인 김성윤이 있는 것에 불만이 많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후보였던 김휘집이 투표 기간 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 되는 일이 발생했다.
오랜만에 호성적을 내고 있는 삼성이 총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드림 올스타 중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으며, 이어 두산이 총 3개 부문에서, SSG가 2개 부문에서, 롯데는 1개 부문에서 베스트 12를 배출했다. KT는 베스트 12 배출에 실패했다. 이 중 중간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택연이 드림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와 달리 선수단 투표로 두 자리가 바뀌었다. 마무리 투수 부문 팬 투표 1위는 김원중이 차지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오승환이 김원중의 두 배에 가까운 표를 받으면서 뒤집었고, 가장 치열했던 3루수 부문 팬 투표 1위는 아슬아슬한 차이로 김영웅이 차지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최정이 김영웅의 두 배가 넘는 표를 받으며 뒤집었다.
마무리 투수 BEST 12로 뽑힌 정해영이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인해 6월 24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구단도 후반기 복귀를 예고한 상황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행사만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BEST 12 마무리 투수 부문 2위였던 주현상이 대체 선발되었으며, 주현상은 이미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추가로 장현식이 대체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1루수 BEST 12로 뽑힌 이우성이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6월 28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구단에서도 2주 후 재검을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BEST 12 1루수 부문 2위였던 오스틴이 대체 선발되었으며, 오스틴은 이미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추가로 송성문이 대체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이번 엔트리 변화로 나눔 올스타는 최종적으로 KIA 소속 7명, 한화 소속 5명, LG 소속 5명, 키움 소속 5명, NC 소속 3명이 출전하게 되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도 퍼포먼스상을 신설했는데 그 덕인지 퓨처스 올스타 출전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
북부리그 선발로 출전한 한화 조동욱은 유니폼 속에 장충동 아기독수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어서 보여주었다.
이병규 삼성 2군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북부리그 SSG의 이승민은 적토망아지 코스프레로 한 마리의 말로 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남부리그 롯데의 박준우는 카리나의 시구를 지도했던 것을 계기로 카리나 코스프레로 등장해 3회말 이닝 종료 후 공수교대 타임에 Supernova를 추고 화장을 지우지 않는 풀메이크업 상태로 4회초에 등판했다.
남부리그 kt는 야수 세 명이 모두 퍼포먼스를 준비해왔다. 김민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초롱이 코스프레로 타석에 들어섰고, 정준영은 삐약이 코스프레로 어린이로 변신했다. 최성민은 마법사로 변신해 4회말 마법사 지팡이를 들고 타석을 향하기도 했다.
6회초에 등판한 남부리그 NC 목지훈은 '핫초코 광고 DM 주세요' 라는 메시지를 등에 달았다. 목지훈은 어린 시절 김성근 감독과 '핫초코 미떼'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
북부리그는 한화의 조동욱, 남부리그는 KT의 한차현이 선발 등판했다. 선취점은 북부에서 먼저 나왔는데 임종성(두산)이 2회초에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려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남부리그가 3회말에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권동진(상무)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든 남부리그는 어린이로 분장한 정준영(kt)의 적시타로 역전 했다. 뒤어어 도루와 김현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2루 상황에서 조세진(상무)이 밀어서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남부리그는 대거 5점을 뽑았다.
북부리그는 6회초 함창건(LG)가 목지훈(NC)로 부터 홈런을 터트려 추격을 시작했으나 남부리그는 6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세훈(NC)의 희생플라이, 이인한(롯데)의 2타점 적시타 뒤이어 1, 3루에서 권동진(상무)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다시 4득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북부리그는 8회초 공격에셔 정안석(한화)의 3루타와 손주환(고양)의 타구를 양도근(삼성)이 실책을 저질러 1점, 1아웃 2,3루에서 김범석(LG)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남부리그는 마무리로 올라온 이강준(상무)가 최고 158km/h의 강속구를 앞세워 무실점으로 마무리하여 2년 만의 승리를 거뒀다.
개인 시상에서 우수 타자상에는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 히트를 한 남부리그 NC의 김세훈이 차지했고, 우수 투수상은 남부리그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2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삼성의 김대호가 가져갔다. 감투상은 2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린 북부리그 두산의 임종성이 차지했고, 영예의 MVP는 3회말 3점 홈런으로 빅이닝의 화룡 점정을 찍은 상무의 조세진이 차지했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처음 신설된 퍼포먼스상[19] 은 카리나로 변신한 롯데의 박준우가 차지했다.
최근의 올스타전 시구는 대부분 야구인들이 했다. 특히 야구인 출신 허구연이 KBO 총재에 취임한 뒤로는 KBO가 주관하는 올스타전과 한국시리즈의 시구자를 선정할 때 야구인들을 최우선으로 꼽는 편이다. 2024년 올스타전은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인 만큼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레전드, 또는 인천야구가 배출한 레전드 야구 원로가[22] 시구자로 나선다. 시구자로는 공포의 K-K포 '미스터 인천' 김경기 우신고 감독과 김동기 전 선수, 20승 에이스 정민태 삼성 라이온즈 2군 투수 코치가 시구에 나서며, 시포는 리빙 레전드 최정이 맡기로 했다. 애국가는 가수 이찬원이 맡기로 했다.
2024년부터 올스타 브레이크가 7일에서 4일로 단축된 것에 대해 염경엽, 김태형, 이강철 감독이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KBO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단축이 포함된 안건을 2023년 9월 실행위원회 개최 7일 전에 각 구단에 송부하고 취합해서 10월 실행위원회에서 안건을 올린 뒤 이사회에서 통과시킨 뒤 10월 말에 일정을 미리 발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로 인해 현장(감독)과 프런트(단장·사장)간의 소통이 원활치 않았음이 간접적으로 증명된 꼴이 되고 말았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드림 올스타의 감독인 kt 이강철을 제외하면 투수 출신 감독이 없다.[23] 이에 각 올스타 별 투수코치가 누구인지 추측하는 것도 재미있어질 예정이다. 이강철은 김태형이 포수 출신이니까 투수코치를 맡겨볼까 싶다가도 성격대로라면 그냥 형이 하라고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6월 말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프로야구 경기들이 우천 취소가 된 가운데, 올스타전 기간인 7월 5일과 6일에도 비 예보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1983년[24] 이후 41년만에 올스타전 본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5] KBO는 6일 비가 내릴 경우 하루 뒤인 7일로 미뤄지며 7일에도 비가 내리면 연기된다고 밝혔다.
일단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진행되는 5일은 비가 오지 않아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렸다. 변수는 역시 올스타전 당일인 6일인데, 새벽에 오는 비는 이른 아침에 그치나 19시 이후로 약 1~2시간 가량 시간당 10mm 이상의 거센 비가 예고돼 있다. 그나마 7일에는 우천 예보가 없어서 그 이상 미뤄질 가능성은 낮아보이는 점이 다행.
[1] SSG의 전신 SK 시절인 2008시즌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개최 이후 2020년 올스타전을 인천에서 진행할 예정이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고, 바로 다음 해에 구단을 신세계에 매각하면서 2008년이 SK라는 이름으로 홈에서 열린 마지막 올스타전이 되었다.
[2] SSG 랜더스는 2028년 청라 돔 야구장으로 홈구장 이전이 예정되어 있기에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K에서 신세계로 매각되고 열리는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KBO 올스타전이다.
[3] 매뉴얼대로라면, 올해 BI 컬러는 Pantone Peach Fuzz(Pantone 13 - 1023) 가 되었어야 했다.
[4] 이로 인해 MBC SPORTS+는 2016년 이후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던 2회를 제외한 6회째 올스타전 옵튜브 중계를 하게 된 상황이다.
[5] 2024년 6월 10일 상무 입대.
[6] 2024년 5월 30일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
[7] KT는 투표로 누구도 뽑히지 않았는데 감독 추천선수로 무려 4명이 나가며 투표로 2명이 뽑힌 SSG보다 더 많은 선수가 출전하게 되었다.
[8] 심지어 키움과 NC는 같은 나눔 올스타 소속이다.
[9] 마무리 투수 최초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되었으며, 불펜 투수까지 확대한다면 2013년 봉중근의 기록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10] 팬 투표 4위, 선수단 투표 5위. 도슨이 어떻게 3위가 됐나 싶을 수 있지만, 선수단 투표 3위와 4위를 차지한 홍창기와 박건우 모두 팬 투표에서 도슨보다 30만 표 넘게 차이가 나 선수단 투표로 도슨과의 득점 차를 뒤집기 어려웠다.
[11] KBO 홈페이지에 기재된 총점 기준. 실제 팬 투표는 전체 3위를 기록했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통합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12] BEST 12 외야수 부문 1위였던 에레디아의 부상에 따라 BEST 12 외야수 부문 4위였던 황성빈이 BEST 12 외야수 부문 한 자리를 승계받았다.
[13] BEST 12 마무리 투수 부문 1위였던 정해영의 부상에 따라 BEST 12 마무리 투수 부문 2위였던 주현상이 BEST 12 마무리 투수 부문을 승계받았다.
[14] BEST 12 1루수 부문 1위였던 이우성의 부상에 따라 BEST 12 1루수 부문 2위였던 오스틴이 BEST 12 1루수 부문을 승계받았다.
[15] 특별 게스트로 참여.
[16] 타사중계: KBS N SPORTS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장성호, 김태균 / MBC SPORTS+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선우 / SPOTV&SPOTV2 - 캐스터: 이승현 | 해설: 이동현, 이성우
[17] 원종해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대신 출전.
[18] 박준우는 6월 9일 카리나의 롯데 자이언츠 시구 당시 카리나의 시구를 지도했었다. 이를 계기로 카리나 코스프레를 하게 된 것.
[19] 현장 투표로 1위를 한 선수에게 돌아갔다. 관중들이 전광판에 띄워진 QR코드로 접속해 투표에 참여했다.
[20] 이 때문에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1명도 없는 롯데 자이언츠는 홈런 더비 출전 자격조차 얻지 못한 굴욕을 당했다. 팀 내에서 그나마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8홈런을 친 손호영인데, 그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되었다. 반대로 리그 홈런 선두인 NC 맷 데이비슨은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해서 홈런 더비 후보에 들지도 못했다.
[21] 8위를 차지한 kt 로하스와 약 200표 차이의 9위가 되면서 아쉽게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22] 2005년 올스타전 때는 삼미 슈퍼스타즈 초대 감독이었던 박현식 선생이 시구를 했다.
[23] 최원호가 투수 출신이긴 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되었다.
[24] 1982년부터 1985년까지는 올스타전에 3곳에서 치러졌는데, 이중 1983년 7월 3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 2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된 적이 있었다.
[25] 퓨처스 올스타전의 경우, 2012, 2014(노게임 선언), 2019년 3차례 우천 취소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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